
대략 4월 1일쯤에 복귀 한거 같습니다.
성장시즌때 잠깐 복귀했었는데 그때는 너무 복잡해서 하루만에 접었네요.
유저들이 던파에 기대가 안되고 손절하거나 접는 이유를 나열 해볼건데 이미 오랫동안 하시는 분들이 다 짐작하시는 내용을 제 기준으로 읊을거라 영양가가 별로 없을 거 같기는 합니다.
제가 중천 시즌을 몰라서 그런게 있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성장시즌이 망한 게 가장 첫 번째 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몇 개월은 더 잡아두고 있어야 했을 성장시즌을 조기종료를 시켜버려서 계획이 많이 틀어졌겠죠.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게 정말 힘들었 을거 라고 생각합니다.
프리스트의 두 집단이 갈등으로 격돌하는 구간이 아마 레이드나 레기온 급 컨텐츠로 예상하는데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축소되어버린 피해자가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두번째로는 기껏 성장시즌을 조기종료하고 나온 중천은 내부에서 바꾼다고 바꿨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치트키나 다름 없었던 디레지에를 너무 쉽게 소모하고 너무 쉽게 나락 가버렸습니다.
400억 얘기로 시끌벅적 했던 걸로 기억 하는데 그것이 무색 해지게 만든 서약 시스템도 한몫했죠.
천해천 시즌이니 중천시즌 장비는 이벤트로 쉽게 풀어버린 것도 있겠지만 뉴비 복귀는 맞춰야 할게 무려 2가지니까 중천장비는 널널하게 해준 느낌이고요.
스토리는 설정부터 디레지에랑 연관 없었는데 굳이 디레지에를 억지로 엮어 버려서 스토리도 이해가 안가고 천해천 때문에 단번에 퇴물 취급 받아버려서 개발팀 내부에서도 막막할 겁니다.
이제 아스라한이나 나벨, 이내 황혼전 같이 직접적으로 사도가 안 나오는 컨텐츠로 최대한 사도 소모를 늦춰야 했는데 디레지에가 스토리든 컨텐츠든 이렇게 쉽게 갈거라고 누가 상상 했을까요. 그래서 초반에 탈락한 로터스를 다시 한번 써먹어도 되지 않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번째는 약속은 하나도 안지키고 고집만 부리는 디렉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복귀 이전부터 들은 디렉터에 대한 내용이 믿기 어려운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디렉터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비스무리한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만 디렉터는 아니지만 다 공수표 던지고 딴 회사를 차렸다던지 디렉터로서 책임이 없는 사람은 많았는데 최소 짧게나마 희화화 해서 밈이 있기라도 했습니다.
근데 이 디렉터는 일말의 유쾌한 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 그냥 조리돌림만 있습니다.
지금껏 내뱉은 말은 지킨게 하나도 없고 내부지표 랍시고 이해가 안 가는 밸런스패치도 그렇고 이런 통보식 플레이는 좀 많이 놀랬습니다.
올드유저라면 기억하는 투표로 밸런스패치할 캐릭터를 고르는 이벤트(?)가 있었죠. 그 시절에 저는 당당하게 퇴마사 찍었습니다. 저는 모두가 골고루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금 미흡해도 애정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서 게임 하는데 스트레스 덜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게임 하는데 스트레스 해소 및 시간을 재밌게 소모하려고 게임을 하지 않습니까? 못해도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는 받지 말아야죠. 지금은 게임은 둘째 치더라도 디렉터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중천시즌에서는 비교적 쉽게 얻었던 소울류도 서약까지 파밍하려니 반토막 나버리고 골드파밍도 사실상 죽여 버렸고 이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골드를 모으고 있어요. 이 부분은 이런 저런 이유를 나열해도 결국 피해를 보는건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라는걸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싶고요.
과거에도 내부지표는 있었지만 추가적인 설명으로 이렇게 밸런스 패치를 했다고 하면 '납득은 못해도 이런 기준으로 했구나' 라고 100번은 양보 했겠는데 내부지표를 들이 밀면서 '특정 캐릭터 n% 대미지 상향' 단 한 줄만 적으면 화딱지 안 나는게 이상한겁니다.
상향 받아야 할 체급 낮은 캐릭터는 일절 없거나 있어도 수치가 비교적 낮고, 안 받아도 될 거 같은 체급 높은 캐릭은 또 상향을 받았어요. 박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캐릭터의 설정과 외형, 스킬이 맘에 들어서 체급이랑 성능을 고려 안하고 키우는 유저들이 정말 많습니다. 근데 이런 유저들을 그냥 후려쳐 버리고 있으니 지금까지 던파를 접지 않고 계속 해오신 유저들이 보살입니다. 정말로.
넋두리 수준의 글이지 않나 싶기도 한데 저도 옛날 던파를 즐겼던 입장에서 꾸준히 해온 던파 유저들이 이런식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구나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사실상 이번 방송으로 희비가 가려질텐데 준비 많이 하고 유저들을 조금 이라도 생각해주셨으면 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어떤 의견이 있으실까 싶어서 토론탭으로 하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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