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통] 남인파와 여인파 둘 다 2조 찍어보고, 현 파밍 구조에 대한 소감 올립니다. (15)
먼저... 제가 둘 다 2조 찍어보며 느낀점은... 뉴비 입장에선 크게 5중나생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태초 레거시 무기or디레지에 레거시 무기 입수.
태초 레거시 무기의 중요성은 모두가 다 아실겁니다. 확정 변환권이 나온 이상, 디거시라는 예외(미궁에서 한번 뿌렸지만 일단은 예외로 둡시다.)를 빼고 캐릭터의 고점을 논할때는 이미 최적의 태초 레거시를 입수했다는 가정 하에 평가합니다. 그리고 또한 뉴비 입장에선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스펙업을 하는 방향입니다. 무엇보다도, 종결 무기인 검은 질병의 무기를 입수하려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태초 레거시 무기 입수법은 이렇습니다.
1.태초 무기 항아리에서 레거시 무기를 입수.(프스 5개, 보소 500개, 태소 5개, 태초의 별이 뜰 수도 있음.)
2.태초의 별에서 디레지에 레거시 변환서를 사용하여 입수.(태소 1개, 150만 골드or인장 300개)
3.이벤트 지급으로 입수.
4.조율의 경계와 배율보상이 책정된 컨텐츠에서 입수.
5.미궁 보상에서 나오는 태초의 별에서 2번을 거쳐 입수.
6.베니부가 판매하는 태초 장비 승급서를 통해 에픽무기>태초의 별로 업그레이드 후 2번을 거쳐 입수.(1000만 골드)
이 중 3번과 5번은 입수 시기가 제한적이고, 4번은 확률이 지극히 낮습니다. 6번도 베니부가 판매활 확률이 그리 높지 않고, 뉴비 입장에서 1000만골드는 큰 거금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뉴비가 이벤트 없이 자력으로 태초 레거시를 입수하려면 대부분 1번과 2번 루트가 대부분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2.태초 악세서리 3종 입수.
에픽 악세서리>태초 악세서리 자체의 간극도 크지만, 무엇보다 세트 포인트 50점을 확보하는 수단입니다. 서약 시스템이 세트포인트가 태초가 아닐 경우(2550이하) 서약 세트 포인트 점수를 끌어와서 세트 포인트를 입수하는 구조인지라 결국 극단적으로 해당 세트와 맞지 않는게 아닌 이상(한계나 정화) 태초 악세서리가 최소한 2종 이상 입수한 세트를 쓰는게 정석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특정 세트를 쓰고싶은 경우라면 태초 악세서리를 입수하는것이 큰 난관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태초 악세서리 입수법은 이렇습니다.
1.태초 악세서리 항아리에서 입수.(프스 3개, 보소 230개, 태소 3개, 원하는 세트 확정아님.)
2.에픽 악세서리 3조율+승급으로 입수.(에픽 소울 30개, 태초 소울 5개, 보이드 소울 500개, 프스 3개, 300만 골드or인장 600개)
3.이벤트 지급으로 입수.
4.조율의 경계와 배율보상이 책정된 컨텐츠에서 입수.
5.미궁 보상에서 지급되는 선택권을 통해 입수.
6.베니부가 판매하는 태초 장비 승급서를 통해 에픽 악세서리>태초 악세서리 승급으로 입수.
1번은 1/3, 2/9, 1/9로 깎여들어가는 극악한 확률 탓에 뉴비는 물론이고 상위 유저들도 시도하기 난감한 방법입니다. 꽝일경우 날려먹는 재화는 덤이고요. 2번도 상위 유저 입장에서 버거운 소울 소모량인데, 뉴비가 감당하기에는 매우 힘듭니다. 3~6번은 태초 레거시 무기와 공유하는 문제점입니다. 태초 레거시 무기야 1~2번이 있어서 뉴비라 하더라도 시간을 들이면 어찌저찌 확보가 가능하지만 태초 악세서리에서 막히는 뉴비가 꽤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3.에픽 장비 8종 입수.
태초 장비가 최상위 장비로써 기능하지만, 하위인 에픽 장비의 가치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태초 장비를 입수하지 못했을 경우라면 태초 장비의 업그레이드 재료가 되기도 하여 에픽 장비의 중요성 또한 절대로 낮지 않습니다. 또한 왼쪽(상하어벨신)과 오른쪽 3종(보법귀)는 여전히 에픽 장비로써 채용하여야 하니, 에픽 장비 역시 엄연한 종결 장비입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이라면 태초 장비보다 입수가 쉽고, 이벤트로는 태초 장비보다 더욱 관대하게 푸는지라 뉴비도 입수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이벤트 없이 정석적으로 수급하려면 승급이나 베니부가 판매하는 에픽 큐브에 손을 대야 하는데, 이 또한 뉴비 입장에서는 많은 재화를 소모해야 합니다.(정석적으로 레전더리 악세에서 승급한다 가정 시 레소 60개, 에픽소울 20개, 보이드 소울 165개, 610만 골드or인장 1220개)
4.검은 질병의 무기 입수.
최단퇴, 동네북이 되어버렸다 비하하면서도 던파 유저들이 디레지에 레이드를 매 주 가는 이유입니다. 골드 카드나 이벤트, 계정귀속 검은 재앙 수급이 없다고 가정할 경우 이론상 40주에 달하는 파밍 기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디레지에 레이드 골드카드 확률은 관대한 편이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매우 긴 파밍 기간임은 변함없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검은 질병의 무기 재료인 검은 재앙의 수급 방법은 이렇습니다.
1.디레지에 레이드를 통한 입수.(서막 1개, 골드카드시 4개. 종막/악연 4개, 골드 카드시 8개)(3주간 골드카드 입수하지 못했을 경우 4주차에서 골드카드 확정 시스템 있음)
2.미궁 보상
3.이벤트
4.계정귀속 검은 재앙 구매(역병의 씨앗 180개, 교환불가 검은 재앙 2개, 초월의 의지 50개로 구매)
4번은 뉴비 입장에서는 뼈아픈 재료입니다. 상하어벨신 업그레이드 재료인 씨앗이나, 다른 캐릭터의 배를 째야하는 검은 재앙, 레이드를 갈 수 있는 캐릭터가 많지 않을 경우 종말의 계시와 솔리드 소울들과 저울질 해야하는 초월의 의지로 인한 구매... 모두 뉴비 입장에서는 수급이 어렵습니다.
다만, 중천 시즌의 최종 무기이기도 한지라 저도 검질무가 바로 보급되거나 완화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미카엘라 레이드 출시 1~2달내로는 완화가 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골드 입수 그 자체.
만일 뉴비가 이벤트 없이 던파에 입문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하늘이 버린 자식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의 운은 있을테니, 에픽 장비까지는 무난히 입수했고, 미궁에서 태초 악세서리 1종과 태초의 별까지는 수월히 입수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뉴비에게 본격적으로 필요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디레지에 레거시 변환서를 통한 태초 레거시 입수.(4등상이나 5등상이라 평가받는 꼴지 무기를 입수했다면 추가적인 변환 가능성도 있음)>150만골드, 태소 1개.
2.3조율+승급을 통한 태초 악세서리 2종 정가.>에픽 소울 60개, 태초 소울 10개, 보이드 소울 1000개, 프스 6개, 600만 골드or인장 1200개.
의외로 싸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과 병행해야 할 다른 스펙업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적지 않습니다. 막말로, 배럭들에게까지도 태초 악세서리 3종을 전부 정가로 입수해주신 분이 얼마나 됩니까? 더군다나 뉴비는 피로도로 골드를 캐야할지, 종말을 돌려야 할지마저도 저울질하며 고민해야 합니다.
이 과정들을 다 뚫어야 본격적으로 최후의 과업이랑 아포칼립스 3단 구인이 무난히 가능해지는 8천억(장비점수 12만 가량)/10만에 도달합니다. 아니면 뭐 믿는 신한테 가호라도 받아서 태초서약과 서약 결정들이 아주 잘 떠주던가요.
이벤트로 재화와 태초장비를 푸니까 별 상관없지 않냐? 라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중천+천해천 시즌의 낮은 완성도를 이벤트로 땜빵하면서 상위 유저들은 컨텐츠와 스펙업이 이벤트에 종속되어 목줄에 메인 기분을 느끼게 하고, 뉴비에게는 이벤트로 쉽게 캐릭터 하나를 어찌저찌 정착시켰더니 2번째, 3번째 캐릭터부터는 갑자기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역체감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그런 이유로 접은 뉴비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벤트가 없는 공백기에 복귀하거나 입문한 유저라면요? 그런 유저들은 그냥 일말의 여지도 없이 하드 모드로 시작하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하여, 저는 이벤트로 인한 미봉책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본격적으로 1~3번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 정도까지는 해야 신규 유저들에게 정착이 가능한 게임 구조라고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왕창 태초 레거시와 악세사리, 재화를 퍼주자! 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건 그거대로 문제가 생길 뿐더러, 기존 유저의 박탈감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먼저, 보이드 소울의 활용처를 늘리면 좋겠습니다. 뉴비는 물론 상위 유저도 함부로 하기 버거운 조율+승급으로 인한 태초 장비 입수에 보이드 소울을 통한 업그레이드 방법을 늘리는 것 입니다.
1.기존 승급 방식
2.보이드 소울을 추가로 소모하여 골드 및 소울 재화를 할인받거나, 순수하게 보이드 소울을 더욱 소모하여(승급으로 인한 소모량의 2~3배) 보이드 소울만으로 업그레이드.
이렇게 하여 상위 유저에게는 가치가 폭락한 보이드 소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규 유저들에게는 시간을 들여 보이드 소울로 천천히 스펙업을 할지, 본격적으로 투자하여 빠르게 스펙업을 할지 선택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검은 재앙의 공급처 또한 늘려야합니다. 저는 이 정도의 입수처가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1.악연의 검은 재앙 지급량을 8개, 골드카드 입수시 12~16개로 증가.
2.광휘의 잔영 40개(매 달 20~30개정도로 제한)로 구매할 수 있는 계정귀속 검은 재앙 추가.
3.안개의 소명 360개(매 달 10~16개 정도로 제한)로 구매할 수 있는 계정귀속 검은 재앙 추가.
4.강렬한 위업의 기억 파편 50개로 구매할 수 있는 교환불가 검은 재앙 추가.
이렇게 검은 재앙의 입수처를 늘린다면, 신규 유저는 각 종 컨텐츠에 진입해야 할 필요성 및 도전할 이유를 만들어 주고, 상위 유저들에게도 자신이 입수한 재화가 운적인 요소에 종속된 항아리나 종말의 계시 입장 재료가 아닌, 다른 방식의 활용처가 생기는 것에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시한 방안들이 완벽한 해결책이라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5중나생문 문제가 어떻게든 완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여인파 출시 이후 2조를 찍은것에는 운적인 요소도 매우 컸고, 뻥딜이 필연적인 에테리얼+에테리얼 세트로 서약을 맞추어서임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인파의 출시를 모바일 던파에서 여인파 공개 이후 항상 손꼽아 기다려왔던지라, 여인파에게 몰아주기 위해 모아두었던 재화가 있었고, 본캐 남인파의 파밍 완료라는 호재가 겹쳐서 여인파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할 여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뉴비가 이걸 어떻게 따라하겠습니까.
물론 2조라는 영역은 개나소나 도달해야 하는 영역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여인파+던담딜 특화인 에테리얼 세트인지라 달성 자체가 수월했던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뉴비도 아포칼립스 3단/최후의 과업을 도전해 볼 수 있는 8천억~1조정도까지는 무난하게, 그리고 빠르게 도달하여 성취감을 주는 구간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상은 상위 유저들과 같이 경쟁을 시작해야함에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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