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슬 콤보의 원조 맛집인 스트라이커에게

캔슬하면 그만인 스킬의 후딜레이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스킬의 공격이 완료되는 시점인데

스킬의 구조가 변경되는 개화에선 더욱 선택의 요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VP가 얼마나 효율을 갖는지,

GIF를 통해 프레임 단위로 분석한 (여)스트라이커의 스킬 개화를 안내합니다.

1. 원인치 펀치

순서대로 기존 원인치 펀치, 노련한 권법가, 기합일발입니다.

노련한 권법가는 과거의 탈리스만 일격일살과 사실상 동일하기에, 타격 범위가 증가하며 시전 시간은 기존 원인치 펀치와 동일합니다.

기합일발은 (여)스트라이커의 VP 중 스킬 프로세스의 변경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치 펀치의 자체 공격 모션을 없애고 단독 사용으로는 데미지를 입히지 못하며, (기를 모으며 데미지가 없는 공격 판정을 일으키긴 합니다.)

30초 동안 최대 3회까지 저장(충전 수가 증가하면 보관 시간이 다시 30초로 초기화 됩니다.)하였다가 다음에 사용하는 파쇄권에 저장된 데미지를 합산합니다.

이렇게 합산된 파쇄권은 이펙트가 변화하며, 1충전과 2충전은 동일하게 푸른 빛만 띄지만 최대 충전인 3충전은 꽤나 강렬한 이펙트를 줍니다.

이 복잡한 프로세스에는 신경 써야할 점이 꽤나 여럿 있습니다.

최대 충전인 3충전에 도달하였다면 이후 원인치 펀치를 시전하여도 보관 시간만 초기화될 뿐이기에 사실상 1회를 날리는 셈입니다.

또한 저렇게 충전한 원인치 펀치는 파쇄권이 일단 시전 되면 적중하지 않아도, 심지어 아예 선딜레이에서 캔슬하여도 충전이 날아갑니다.

3충전의 푸른 오오라가 증발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행이 파쇄권의 VP인 허공격살(파쇄권에 적중하는 적이 없어도 충격파 발생)에는 적용이 됩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3충전의 강렬한 이펙트는 말그대로 그저 장식일 뿐, 파쇄권의 범위에만 원인치 펀치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딜타임에 원인치 펀치를 미리 충전해서 극딜을 할 수 있는 이점을 갖지만 신경써야할 것이 많습니다.

2. 라이징 너클

순서대로 기존 라이징 너클, 헤일 메리 어퍼, 허리케인 너클입니다.

헤일 메리 어퍼는 심플하게 범위만이 증가하기에 시전 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21프레임입니다.

허리케인 너클은 라이징 너클의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시전 시간이 약 30% 감소하여 15프레임으로 줄어듭니다.

3. 라이트닝 댄스

기존 라이트닝 댄스, 섬광의 춤, 벼락의 춤입니다.

섬광의 춤은 역시 과거 탈리스만과 동일하게 이동 횟수를 증가시키기에 기존의 26프레임에서 32프레임으로 약 23% 증가합니다.

탈리스만의 이동 횟수 증가는 곧 데미지 증가였지만 스킬 개화는 데미지 총량이 동일하기에 시전 시간만 늘어난 셈이네요.

다만 첫 타격이 빗나갈 경우 쿨타임을 3초로 보정하는 기능과 더불어 무적 시간의 증가라 생각하면 안정성을 높인 VP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벼락의 춤은 오히려 이동 횟수를 감소 시키고 첫 타격 대상만을 공격하며 그 주위에만 머무릅니다.

시전 시간 역시 감소하여 26프레임에서 20프레임이 됩니다. 증감 수치가 똑같이 4회라 그런지 감소량도 23%로 동일하네요.

4. 비트 드라이브

기존 비트 드라이브, 스플릿 드라이브, 플래시 드라이브 입니다.

스플릿 드라이브는 마지막 타격을 없애서 1회 시전 시간이 37프레임에서 17프레임으로 약 54%나 감소됩니다.

다만 2회 스택형으로 변하기에 모두 사용하면 크게 변하진 않네요.

플래시 드라이브는 비트 드라이브의 공격력과 쿨타임을 60% 증가시킵니다.

다만 채널링도 증가하는데 다행이 60%가 아닌 약 19% 정도 증가한 44프레임이네요.

5. 파쇄권

기존 파쇄권, 허공격살, 벽력타입니다.

허공격살은 적중하지 않아도 충격파를 일으켜 파쇄권스트라이커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짧은 사거리를 보완합니다.

또한 기존의 파쇄권은 충격파가 직격 데미지보다 약한데, 허공격살의 충격파는 직격 데미지와 동일하기에 약점이 없습니다.

벽력타는 2회 스택형으로 바꾸며, 머슬 캔슬 시 선딜레이를 최대 60% 감소 시킨다고 합니다.

기본 감소량 30%에 머슬 캔슬하면 추가로 30% 감소시킨다는데... 어째 아무리 확인해봐도 추가 감소량이 적용되지 않네요.

그냥 사용하면 기존 파쇄권의 시전부터 타격 완료까지 걸리는 6프레임에서 약 33% 감소한 4프레임이 되는데

머슬 캔슬은 적용하여도 4프레임에서 추가로 감소하지 않습니다. 버그인지는 모르겠네요.

6. 일주연환격

기존 일주연환격, 섬극연환오의, 횡보이심일격입니다.

섬극연환오의는 역시 과거 탈리스만과 동일하게 바닥 쓸기 공격력을 마지막 타격에 합산시켜주며, 약간의 몰이 기능이 생깁니다.

시전 시간 역시 기존과 동일한 25프레임 입니다.

횡보이심일격은 타격 수를 2회로 줄이며 이에 따라 시전 시간이 감소합니다. 32%나 감소하여 17프레임이네요.

딜 비중은 1:9 정도로 마지막 타격에 몰려있습니다.

7. 호격권

기존 호격권, 맹호복초, 신기루 입니다. 모두 최대 연타 기준입니다.

호격권은 기존과 두 VP 모두 마지막 타격의 공중제비가 바로 캔슬 가능한 후딜레이기에, 시전 시간은 시전 순간부터 마지막 타격까지로 측정하였습니다.

맹호복초는 과거 탈리스만이 채널링을 증가시키던 것과 달리 이번 개화에선 채널링을 전혀 증가시키지 않아 기존과 동일한 23프레임을 갖습니다.

받는 피해 감소 70%와 몰이 기능 만을 누릴 수 있게 됬네요.

신기루는 타격 횟수를 줄이기에 시전 시간 역시 약 26% 감소하여 17프레임이 됩니다. 저 연타수에도 불구하고 2회 공격하는 횡보이심일격과 동일한 시전시간이네요.

연타 공격 중에 머슬 캔슬 시, 마지막 타격을 자동 발동 한다고는 하나... 끊긴 연타의 데미지 보정은 없기에 신경 쓰지 않고 마지막 타격에 캔슬하면 됩니다.

8. 무영각

기존 무영각, 두발당성, 비각술의 달인 입니다.

무영각은 역시 기존 탈리스만과 동일하게 단타화, 추적 기능을 달아줍니다.

기존 무영각과 동일하게 착지하고 나서야 머슬 캔슬이 가능하기에 단타화에도 불구하고 시전 시간은 기존 20프레임에서 35%만 감소한 13프레임 입니다.

비각술의 달인은 타격 횟수를 줄이지 않지만 머슬 캔슬 시 타격 간격 감소와

착지하지 않아도 마지막 타격 후 즉시 머슬 캔슬을 가능하게 하기에 비약적인 시전 시간 감소량을 보여줍니다.

기존 20프레임에서 60%나 감소한 8프레임 이네요.

추천 스킬 개화 & 강화

노련한 권법가와 허공격살, 두발당성은 스트라이커의 짧은 교전 거리를 보완해주기에 추천 순위가 높습니다.

횡보이심일격은 제 개인의 의견이 강한데, 통계에선 섬극연환오의의 선택율이 높지만

탈리스만의 관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전 시간의 차이가 크다보니 추천드립니다.

섬극연환오의에 몰이 기능이 있긴 하지만 몰이 기능이 필요하다면 맹호복초를 찍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여)스트라이커는 붕권만 찍어도 방 정리가 충분하며 상위컨텐츠의 몬스터는 몰이 기능이 무의미하기도 합니다.

섬광의 춤과 벼락의 춤은 모두 각자의 장점이 비등한지라 개인 취향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안정성의 섬광과 더 빠른 딜링의 벼락이겠네요.

스킬 강화는 쿨 대비 데미지의 2강인 라이트닝 댄스와 원인치 펀치를 기본으로

높은 계수와 두발당성과의 조합으로 타격이 용이한 무영각이 추천됩니다.

도트 개편 후, 여격투가를 보는게 너무 즐겁네요.

모두 즐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