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출시하자마자 있었던 최초의 직업 중 하나인 남런처

우여곡절이 많기는 했지만 아무튼 원거리 딜러라는 특징은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

남런처를 키우려는 당신에게 남런처의 특징, 스킬트리, 그리고 스킬개화까지 모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남런처 특징

이 캐릭은 신기하게도 전체적으로 쿨타임이 매우 긴 편이라

스킬 사이클을 다 굴리고 나서 파티챗으로 "아 모든스킬 쿨타임이네 ㅡㅡ"를 쳐도 될 정도다.

채팅 다 쳐도 레이저말고는 쿨타임이 돌아온 스킬이 없어서 1찍은 화염강타나 날리는 자신을 볼수있다.

왜 이걸 먼저 설명하냐면, 중간중간 스킬이 비는 타이밍이 있다 = 그럼 그동안 패턴 피하고 놀면 되는거아님?

남런처는 그래도 된다. 딜은 이미 다 박았다.

이는 스킬운용을 다른캐릭터들처럼 숨도 못쉬고 굴릴필요가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쉬운 난이도로 이어진다.

스킬트리

일단 던파맥스의 스킬트리를 들고왔다.

마스터하는 스킬과 그렇지 않는 스킬이 눈에 띈다.

그럼 어떤 스킬을 주로 쓰게 될지 스킬 하나하나 보면서 알아보자

캐넌볼

안쓴다

게틀링건

안쓴다

화방

안쓴다

위 셋 스킬은 기본적으로 딜을 넣는데 하자가 있다.

딜이 구리거나 범위가 너무 짧거나 채널링이 길거나 하는 하나씩의 문제가 있으니 1 넘겨서 찍지말자

슈타

기본기중에서 쿨대비 딜량이 좋은 편이다.

쿨이 짧아서 그렇지

기본기를 많이 굴리겠다면 찍는데, 아니라면 남는스포만 주자

레이져라이플

런처 스킬중에 가장 쿨대비 딜량이 높은 스킬이다.

다른 기본기를 안굴린다고 해도 이건 굴리자.

화강

딜량자체만 보면 좋은데.... 스킬 시전하는걸 보면 바로 문제점을 알수있다.

저걸 풀히트 시키는건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히트만 시키는 용도로 1 투자하자

스킬다쓰고 할거없으면 화강써서 딜하는척하면된다.

그레네이드 런처

시전시간은 괜찮은 편인데 딜량도 나름 준수하다.

이번에 스킬개화를 두가지 받았으니 그것도 함께 보자

VP1 디 오버워크

기존 탈리스만의 효과를 그대로 가져왔다.

시전시간이 더 빨라지긴 하는데 이 캐릭터는 런처다

스킬 시전시간 하나하나를 극단적으로 줄여서 다른 스킬을 써야하는 그런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채널링이 줄어든다고 큰 이득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VP2 넛잡

남런처는 백스텝강화말고는 무적기가 각성기말고는 없는데

그런 런처에게 무적을 주는 좋은 선택지다.

만약 vp가 남는다면 여기에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VP가 남았을 때 그레네이드 런처에 VP를 준다고 한다면 VP2의 채용이 좀 더 매력이 있다.

스팅어

스킬키를 유지하면 좀 더 멀리 스팅어를 발사한다.

공격력도 쿨대비 딜량도 괜찮은 스킬

스팅어 VP1은 스팅어를 추적기로 변경시키고, 후딜레이를 캔슬하여 중화기를 쏠 수 있게 해준다.

후딜레이 캔슬은 체감이 별로 안되는데 스팅어가 추적기가 된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다만 추적대상에 무적이 포함되어있고, 적 등급순서로 추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던전상황에 따라 엉뚱한 적을 추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버그수정을 기대해야할듯

스팅어 VP2는 스팅어와 스팅어SW를 동시에 시전할 수 있게 해준다.

스팅어 사용 타이밍에 스팅어 SW를 사용하면 VP1의 후딜레이 캔슬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스팅어SW의 VP와 합쳐서 시너지를 낼수있는데 이는 후술

양자폭탄

일본의 아라드전기에서 사용하면 매국노 취급받는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아무튼 런처의 주력딜을 담당한다. 쿨타임 대비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고, 범위고 넓은 편이라 빗나갈 여지도 잘 없다.

양자 VP1은 양자폭탄을 추적기로 바꿈과 동시에 다른 스킬 시전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다만 적이 없을 경우 시전할 수 없으니 유의

적이 이동하더라도 적을 이동해서 추적하지는 않는다.

몹이 날아다니는 현 환경에서는 조금 위험할 수 있는 옵션

양자폭탄의 쿨타임과 공격력을 2배로 늘려주고, 덤으로 스킬범위도 50퍼센트 늘려준다.

보면 알겠지만 양자폭탄이 그냥 맵병기가 된다.

두 양자폭탄의 비교는 명확하게 VP2가 더 유리해보인다.

늘어나는 쿨타임과 공격력이 같은 비율이기 때문에 딜타임에 딜을 우겨넣는 상황에서는 더 이득이고, 그 상황이 아니더라도 적을 맞추는데 좀 더 유리하다.

조정없이 온다면 고민없이 VP2를 고를듯

익스투르더

남런처 주력기 중 하나인 익스투르더

익스투르더에는 조금 특이한 판정이 있는데, 적이 홀딩불가가 붙어있을 경우에는 휩쓸리기만 하면 공격판정을 준다.

샌드백은 홀딩이 안되기는 하는데 체력바에 나타나는 홀딩불가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적용이 안된다.

풀충전을 안하면 딜량이 매우 크게 날아가기 때문에 반드시 충전을 하고 발사해야한다.

VP1은 익스의 차징시간을 없애준다.

꼬꼬마 익스가 익스투르더에 붙어서 가는데  별 의미는 없다.

단순하지만 강력한 효과

공중에서 익스를 낙하시켜서 딜을 넣는다.

이쪽은 아예 시전시간자체가 VP1보다 더 크게 줄어든다

다만 익스투르더에 달려있는 홀딩불가 적 타격이 없어진다는점이 아쉬운 부분

런처는 거듭 말하지만 시전시간 조금 더 줄었다고 이득을 크게 보는 직업이 아니다.

따라서 공격범위가 더 넓고 판정이 좋은 VP1이 VP2보다 더 채용하기 좋아보인다.

확실한건 VP1이건 VP2이건 둘 중 하나는 채용하는것이 좋다. 기본상태로는 충전발사를 해야하는데 손이 잘못 꼬이면 충전을 못해서 딜을 날리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

플라즈마 부스터

보면 알겠지만 기본형으로는 쓸 스킬이 못된다.

화염강타와 같은 이유로 채널링이 너무 길다.

공격력도 좀 아쉬운면이 있다. 플라즈마부스터 3번 박을 딜량이랑 익스 2번박는딜량이 큰 차이가 안난다.

플라즈마 부스터 VP1

이젠 시전 중 이동도 마음대로 못한다.

시전시간 절반이 되어도 여전히 상당한 채널링을 가진다.

만약 플라즈마부스터를 주력기로 써먹을거라면 VP2를 채용하는것이 좋다.

풀딜넣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해도 아예 설치기로 바뀌기 때문에 실전성이 매우 크게 상승한다.

VP를 투자한것으로는 좋은데 애매한 쿨타임과 딜량이 발목을 잡는 케이스

만약 플라즈마 부스터를 채용한다면 VP2를 찍어주자.

스팅어 SW

런처의 극딜을 담당하는 긴 쿨타임과 높은 공격력의 스킬이다.

적을 추적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그냥 써도 상당히 좋다.

스팅어SW VP1

스팅어를 스택스킬로 만든다.

스팅어 VP2와 함께 사용한다면 1회 시전에 2스택을 한번에 날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스택화로 인해 극딜타이밍에는 스택을 미리 채워놓는 플레이가 중요해진다. 그렇지 못하면 스택화 안한것만 못하기 때문

스팅어SW VP2는 스팅어SW 시전시 스팅어의 쿨타임을 초기화해준다.

와! 초기화 개꿀! 해줄까봐 친절하게 패널티도 붙였다

이걸 채용할경우 스팅어의 공격력이 71%가 된다.

단순계산으로는 2번박을때 3번박으면 이득을 보는데, 3번박을때 4번박으면 손해를 본다.

스팅어와 스팅어SW의 쿨타임 차이는 2.5배이다. 따라서 손해를 덜 보고 쓰려면 스팅어SW의 스킬강화를 공격력증가+쿨타임감소를 박아야 한다.

물론 이것도 쿨타임상황을 잘 봐야 한다. 극딜 하나만 보고 쓸거라면 스팅어 쿨타임을 잘 보고 쌩으로 3번 사용할수있으면 채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평딜을 아예 고려하지 않으면 그냥 스팅어SW에 공격력증가만 박아도 된다. 이건 상황을 많이 타는 케이스

스팅어SW VP2를 채용한다면 스팅어VP2를 같이 채용하는게 권장된다.

스팅어 - 스팅어SW - 스팅어를 한번에 다 발사할 수 있다.

사이즈믹 웨이브

시추기라고도 부른다.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이 채용한다.

시추기 VP1은 시추기를 단타기로 만들어주고 히트실패 시 쿨타임리필까지 해준다.

다만 공격실패 판정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5초로 보정해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8~9초 정도 보정해준다고 보면 된다.

시추기VP2는 스킬 범위가 130% 늘어난다.

잘못적은거 아니다. 진짜로 130%가 늘어난다.

시추기가 맵병기가 되는 모습을 볼수있다.

어차피 둘의 딜량은 동일하니 원하는 방향으로 쓰면 된다.

일단 스킬범위의 증가가 매우 크게 나타나서 VP2의 채용이 권장된다.

만약 본인이 스킬범위를 다른곳에서 많이 챙겨서 빗나갈 걱정이 없어! 무적만 조심하면 돼! 이런사람은 VP1을 고르면 된다.

MSC-7

미사일을 발사해서 타격한다.

참고로 미사일 충돌데미지가 따로 있다. 전체공격력의 약 10%정도

VP1

미사일 충돌데미지가 삭제 되고 범위가 크게 증가해서 빗나갈 걱정을 없애준다.

기존 탈리스만 옵션이다. 마음놓고 고를 수 있다.

VP2

스택화.

스택화의 이야기는 위의 스팅어SW를 참고하면 된다.

참고로 미사일 충돌 공격력은 그대로 있어서 적을 X축으로 맞춰줘야 한다.

VP1의 편의성개선과 VP2의 스택화는 개인 성향에 따라 고르는것이 중요해보인다.

스킬범위를 크게 늘려 고민없이 사용하고싶으면 VP1을, 스택화를 선호하면 VP2를 고르면 될듯

스킬강화는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하는 문제로 보인다.

스팅어SW의 VP2가 스타일을 많이 바꿔놓기도 하고, 어디에 집중할지 고르는것도 런처는 이번 스킬개화 시스템을 통해서 많이 넓어진 느낌

고른다면 양자폭탄, 스팅어+스팅어SW, 사이즈믹웨이브, MSC-7 중에서 골라 쓰면 될듯

마지막은 각성기 모음집이다.

1각은 설치기라 좋은 편이다.

2각은 런처 근처에는 공격범위가 없어서 적이 도망치면 눈물흘릴수있다.

진각성기는 대부분 그렇듯이 거의 맵 전체범위의 강력한 딜량을 자랑한다.

딜타임에 딜을 몰아넣고 스킬이 쿨타임이면 도망치기만 하면 되는 쉬운캐릭 남런처

캐릭터 선택창에 하나 쯤은 추가해줘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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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멍청하게 스택스킬들은 딜시작할때 2스택으로 시작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글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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