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28세.
제국의 시골 마을 출신의 마창사.
어렸을 적 막연히 기사와 모험가를 동경하는 소년이었으나, 계속된 흉년으로 쌓인 빛 때문에 노예로 끌려가 마창사를 만드는 실험에 이용된다.
이후, 지옥과 같은 삶이 시작되었고,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무술을 익히게 된다.
결국, 마창술 뿐만이 아니라 무술 전반에 걸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었고 끔찍한 지옥에서 살아남아 해방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의 사병으로 남아 있어 달라는 귀족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자유의 몸으로 모험을 떠난다.
현재는 로저래빈의 의뢰를 받아 하늘성을 탐사하는 일을 맡는 등 용병이자 모험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노예 출신치고는 말투가 매우 점잖은 편이고, 일반적인 상식을 갖추었다.
또한, 각종 트라우마를 겪는 마창사들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활기찬 소년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부분 그의 어두운 과거를 짐작하지 못한다.
제국과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는 매우 너그러운 편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시로코를 쓰러트린 4인의 웨펀마스터들은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