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사] 쌔고강력한 퇴마사 어떻게 써야할까(VP포함) (50)
직업소개
등에 맨 커다란 거병과 함께 적을 때릴수 있는 퇴마사... 보기만 해도 강력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캐릭을 매일 메가폰으로 홍보해봤지만 강력함을 못 알아보는 안타까운 이들이 퇴마사 약한거 아니냐고 의문을 품는다.
이런 오해를 풀기 위해!! 누구나 퇴마사를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세팅과 스킬 뭐 찍어야 좋은지 등을 알려주려고 한다.
스킬
마찬가지로 외부사이트인 던파맥스에서 통계를 가져왔다. 여기서 빨간색, 파란색, 보라색으로 테두리칠한것이 있는데 차례대로 설명하자면
파란색 : 식신스킬. 물리 딜링기 사용 도중에도 시전이 가능
빨간색 : 물리 딜링기. 해당 스킬 사용 도중에 식신을 불러낼 수 있음
보라색 : 각성기와 황룡진. 해당 스킬들은 사용도중에 식신을 부를 수 없음
노란색 : 딜링기로 사용하지 않고 유틸기로 사용
일단 순서대로 설명해보겠다.
식신스킬
퇴마사는 만렙을 찍은 기준으로 진 각성 패시브 "항마신장"의 효과에 따라 물리스킬 사용 도중 식신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항마신장은 쿨타임 3초를 가지며 2스택까지만 충전이 가능하다. 소울브링어처럼 스킬 사용도중에 무제한으로 식신스킬을 다 쓸수 없다는 소리다.
식신 스킬들은 공통적으로 시전시간이 매우 짧고, 시전 후 공격판정이 생기기까지의 시간이 길다.
순서대로 설명해보자면
주작부. 쿨타임이 짧고 대신 스킬 데미지가 다른 식신들보다 빨리 들어간다.
현무. 주작부와 같이 쿨타임이 짧고 주작부보다는 약간 강하지만 2초에 나눠서 데미지가 들어간다.
옛날에는 현무가 귀여운 댕댕이었는데 벌크업해서 그런지 안귀여워졌다.
스킬에 홀딩 판정 존재
백호. 스킬 쿨타임 대비 강력한 데미지를 넣는다. 퇴마사의 핵심 딜링기다.
안타깝게도 낙뢰부 시절과 비교하면 데미지 넣는 딜레이가 많이 길어졌다.
창룡. (구)창룡격을 2회 휘두르고 한번 찍는다. 찍고나면 엣헴 표정을 짓는다.
다른 식신과 비교하면 쿨타임이 어느정도 있는 스킬이니 타격범위를 잘 잡아서 쓰자.
식신스킬은 모두 마스터한다. 공통적으로 시전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작은 쿨타임도 크게 부담이 안된다.
다만 스킬 쿨타임 초기화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식신스킬은 쿨타임 초기화가 이루어진다고 즉시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왜인지는 몰라도 약간의 딜레이 이후 사용이 가능하다.
물리 딜링기
빨간색으로 칠한 물리딜링기는 사용 중 식신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빨간색으로 칠한것 말고도 공참타, 낙봉추, 질풍타, 저하늘의별, 대회전격또한 물리스킬이라 식신사용이 가능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하자가 있다.
우선 스킬 하나하나 살펴보자
공참타
옛날에는 이거 하나로 밥먹고살았는데 이런저런 스킬 보정이 다 빠지고 나니 별 쓸모없는 스킬이 되었다.
1찍고 버린다. 평타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베누스 카운터도 못친다.
홀리 공참타는 평타판정해주던데
대회전격
쿨타임 대비 공격력은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다만 초근접 + 채널링이 실전 운용의 발목을 잡는다.
이론상 딜량을 원하는 사람은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놈의 시전시간이...
다만 대회전격은 스킬 공격범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범위옵션을 챙겼다면 근접 조건부 부분은 상쇄할 수 있다.
난격
마스터한다. 빠르게 4히트 후 추가 피니시 1히트한다.
범위도 좋은 편이고 시전시간이 빨라 유용한 딜링기
참고로 난타 안하고 스킬키를 꾹 누르고만 있어도 풀딜을 박는다.
무쌍격
시전은 멋있다. 딜량이 멋만큼 안나와서 그렇지
시전시간이 짧은 점은 좋은데 딜량이 구려서 스킬포인트 투자를 권하지 않는다.
역린격
낮게 점프해서 내려찍는다.
참고로 이것또한 점프판정이기 때문에 점프회피 패턴을 이걸로 피해도 된다. 실력이 된다면
준수한 딜링기이기 때문에 마스터한다. 다만 다른 스킬을 찍겠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스킬포인트가 빠지는 스킬이기도하다. 쿨타임대비 공격력은 나쁜편
역전의 칠조격
시전동안 무적판정이라는 옵션을 주지만 시전이 끝나는 즉시 무적이 삭제되기때문에 백스텝강화 각을 잘 봐야 한다.
참고로 몹이 중간에 공격범위를 빠져나가면 그냥 안맞는다 ㅋㅋ
식신멸진:합
원래 마퇴물퇴버전이 따로있었는데 물퇴버전으로 통합되었다.
대회전격을 마스터한게 아니라면 아마 스킬 시전시간이 가장 긴 스킬은 이 스킬이 될것이다. 따라서 시전할 때 플레이어가 안전한 환경인지 확인하고 시전하자.
시전하다가 패턴맞을것같으면 아까워하지말고 백스텝캔슬 쓰자. 이 게임은 살아있어야 딜이 가능하다.
황룡진
마법진을 생성하고 (구)마퇴 2각을 시전한다.
스킬이 원래 각성기 베이스였다보니 화려한 시전을 보여준다.
각성기시절에는 마퇴들 울화통 터뜨리는 스킬이기도 했다.
각성기
위에서부터 1각, 2각, 진각이다.
사실 볼거는 별거없다. 2각이 단타기다 정도
진각성은 데미지가 시전시간 내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니 찍기만 맞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가능하면 풀히트가 가능한 상황에서 시전하자.
스킬개화
이번에 신규 시스템인 스킬개화로 기존의 탈리스만은 다 갖다 버리고 새로운 세팅을 찾아야 한다.
일단 퇴마사는 전체적으로 스킬개화를 준수하게 받은 편이라고 본다.
하나씩 살펴보자
난격
VP1 - 막타를 없애고 타격만 때리는 스킬로 변경한다.
적 모으는 힘 50퍼센트 증가가 붙긴 했는데 최근 출시한 던전에선 의미가 없다.
VP2 - 난격을 아예 새로운 스킬로 재구성한다.
거병을 3회 휘두르는 스킬로 바뀐다. 연타조작을 안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난격은 꾹 누르면 알아서 최대속도로 나가서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난격을 평가해보자면 둘다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VP효과가 나빠서라기보다 난격 원본이 하자가 없는 스킬이기 때문에 vp포인트 투자가 아깝기 때문
vp가 남는다면 그때 투자해볼만한듯
백호
VP1 - 기존의 탈리스만 효과
넓은 범위에 광역딜을 넣는다.
VP2 - 적 1명을 추적하는 번개를 시전한다.
저기 적혀있는 낙뢰발생쿨타임은 백호의 원래 쿨타임과 동일하다.
지금 이 상태로 나오게 된다면 VP2가 좀 더 좋아보인다.
상위던전으로 갈수록 잡몹처리보다는 적 1명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게 훨씬 중요하기 때문
VP1에서는 적이 이동해서 딜이 새는 경우가 많았는데 VP2에서는 적이 무적이 되는것이 아닌 이상 그럴 걱정은 없어진다.
대회전격
VP1 - 회전수 감소
기존 탈리스만 옵션에서 회전수가 2회 감소한 버전으로 새롭게 나왔다.
이제 근접상황이라는 조건만 버틴다면 대회전격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을정도
연타조건이 없어진것도 편의성에서 매우 좋은편
VP2 - 주작연계시 보너스
대회전격의 범위가 조금 더 증가하지만 여전히 퇴마사 스킬 중에 가장 근접해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인점은 변화가 없다.
차이점이라면 주작을 공명으로 사용 시 쿨타임과 공격력이 2.5배가 되는데
주작의 쿨타임이 2.5배가 되면 대회전격과 쿨타임이 동일하게 변한다.
적과 근접하는 조건부만 잘 채울수 있다면 주작의 짧은 쿨타임이라는 단점을 메울 수 있다. 다만 주작을 위해 공명스택을 잘 관리해야한다.
대회전격을 채용한다는 가정 하에 VP1이나 VP2는 플레이어 성향에 따라 나뉠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전격 자체의 실전성을 높이려면 VP1을, 대회전격과 주작공명을 적극 사용할경우 VP2또한 나쁘지 않아보인다.
무쌍격
VP1 - 속도증가
속도 5%를 위해 VP1점을 날릴수있는사람이라면 써라. 난 안쓴다.
VP2 - 무적부여
무쌍격에 이동과 시전 중 무적을 부여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효과로 생성되는 무적은 무쌍격 시전이 끝나는 즉시 사라지기 때문에 상황보고 무적이 더 필요하다싶으면 백스템강화로 피해야 한다.
시전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통짜무적이기때문에 낙봉추 캔슬로 시전해도 무적이 비는 구간이 생기지 않는다.
VP1은 채용가치가 없고 쓴다면 VP2를 사용할듯하다.
적을 타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즉발무적은 상당한 가치가 있기 때문
어차피 VP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기능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적하나만 보고 투자하는것도 나쁘지않을듯
창룡
VP1-단타기
기존 탈리스만의 그 창룡이다.
그런데 VP시스템으로 바뀌면서 창룡의 시전 대기시간이 다시 생겼다.
그래서 쿨초된다고 해도 바로 재시전할수없게 되었다.
VP2-스택화
창룡이 공명 스택을 소모하지않고 2스택스킬이 된다.
여기서 재미있는점은 다른 직업은 2스택스킬이 될때 쿨타임-50%, 공격력-50%를 받았는데 퇴마사는 둘다 -45%를 받았다.
따라서 스택제를 해도 2스택이 모였을 때 110%의 공격을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스택 시스템 특성상 레이드의 제한된 딜 타임에서는 고민해봐야 하는 옵션이기도 하다. 개인마다 쿨타임이 달라서 실제 적용되는 상황이 다를 수 있기 때문
2스택이라고 스킬 키를 난타하면 안된다. 창룡 시전 중에 스킬키를 입력하면 공격을 제대로 다 안하고 바로 막타를 날리기 때문에 딜로스가 발생한다.
시간을 두고 한번씩 누르자
역린격
VP1-현무와 함께
역린격을 썼을 때 현무가 활성화되어 있으면 같이 사용된다.
이 때 공명스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명스택을 아낄 수 있다. 현무 공격이 단타로 들어가서 빠르게 딜을 넣을수있다는것도 장점
VP2-이동 역린격
... 그런데 이동이 의미가 있을까
사실상 역린격을 조금 더 충전했을때 범위증가 하나만 보고 써야한다.
역린격자체가 범위가 좁아서 문제가 생기는 스킬이 아닌만큼 쓴다면 VP1만 사용할것 같다.
공중에서 이동 효과는 도대체 어디에 쓰라는거야
다만 역린격을 주력으로 사용하지 않을경우 아예 투자할 필요는 없을듯
칠조격
VP1-일조격
칠조격이 단타로 바뀌고 범위가 넓어진다.
기존 탈리스만 효과다. 하루종일 때리는 스킬에서 화끈하게 한방으로 바뀐다.
VP2-조각난 칠조격
기존의 칠조격을 나눠서 쓸수 있게 된다.
적을 타격하는 동안에는 무적이 부여된다.
연계는 대략 이런느낌
결국 스킬을 다 시전해야 한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
쓴다면 VP1버전만 쓸것같다. VP2로 놓고 무적 필요할때 쓰면 되는거 아니냐고 할수있는데 짤무적이 필요하면 차라리 위의 무쌍격VP2을 하던가 낙봉추를 쓰던가 하는게 더 안전하다.
무적시간이 생각보다 매우 짧고 시전이 끝나는 즉시 사라지기 때문에 적을 타격하지 못하면 무적타이밍조차 잡기 어렵다
그냥 한방에 딜을 우겨넣고 도망가는게 더 안정성이 높을정도
황룡진
VP1-황룡부
기존의 그 탈리스만 황룡부다.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부적을 붙여 추적한다.
타격할 수 없을때 시전하면 스킬을 그대로 날리게 되니 무적상태의 적에게 시전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VP2-공명 황룡진
식신들이 모여서 황룡진을 대신 써준다.
공명이 가능하게 변경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VP1을 고르고 싶다.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에게 부적을 붙이기 때문에 백호와는 달리 단일타겟 문제도 없고
시전시간이 매우 빠른 편이기 때문에 공명을 쓰지 않아도 쉽게 굴릴 수 있기 때문
퍼섭 플레이 기준으로 스킬강화는 다음과 같이 적용했다.
스킬강화는 아이템 세팅, 주력기 사용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알아서 잘 조절하자.
캐릭터 운용 방법
딜타임에 빌드를 깎는건 사람마다 쿨타임 감소량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다만 기본적으로 복잡한 구조의 캐릭이 아니라 공명의 존재를 모르고 스킬 하나씩만 눌러도 그렇게 큰 손실이 나지 않는다.
정말 쉬운캐릭이 아닌가?
주력기라고 생각되는스킬은 불 켜져 있으면 다 눌러보자.
그 외 도움되는 유틸리티 스킬
퇴마사가 찍을만한 유틸리티 스킬이 몇가지가 있다.
1. 질풍타
일정 거리를 공격판정을 가지고 이동한다.
보통 프리스트의 이동하면 대쉬공격을 많이 떠올리겠지만, 실전에서는 대쉬공격보다 이쪽이 좀 더 쓰기 유용하다.
대쉬공격은 선딜이 있는데 질풍타는 시전즉시 달려나가기 때문.
게다가 대쉬공격은 속도에 따라 거리조절이 어렵지만 질풍타는 일정 거리를 달려나가기 때문에 거리재기도 쉽다.
참고로 기본기숙련 스킬이기 때문에 스펙이 되면 헬돌때 잡몹처리에도 매우 유용하다.
2. 저하늘의 별
적을 거병으로 잡아서 내던지는 스킬이다.
물론 요즘 몹들은 홀딩이 안되기 때문에 홀딩에 붙는 무적하나만 보고 쓰는 스킬이다.
시전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타격가능한 적이 있는 조건에서는 긴 무적시간을 제공한다.
가끔 딜링용으로 쓰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잡는범위가 큰편은 아니기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는다.
3. 낙봉추
그냥 점프해서 찍는거 아닌가 생각할수있는데
놀랍게도 찍고나서 거병을 뽑는동안 무적이 주어진다.
조건을 타지 않는 무적이기 때문에 무적타이밍을 손에 익히는것이 퇴마사 숙련의 길이라 할수 있다.
나중가면 장판패턴은 이걸로 죄다 뻐기는게 가능할정도
참고로 낙봉추에는 물리스킬을 캔슬하여 사용가능하다는 효과도 같이 붙어있는데 함정이 있다.
무적을 길게 가져가겠다고 저하늘의 별을 캔슬해서 시전하면 중간에 무적이 비는 타이밍이 생긴다.
무적을 길게 가져가겠다 = 무적 시간 내내 공격에 노출된 상태 일 가능성이 높다는걸 생각한다면 이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된다.
따라서 낙봉추와 저하늘의 별을 이어서 쓰겠다고 한다면 후딜레이 캔슬 없이 스킬을 시전해야한다.
중간에 무적이 비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스킬 다 쓰고 나서 각성기까지 쓴다면 무적시간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다. 물론 그런 상황이면 파티원들이 다 죽어서 재입하겠지만
4. 슬로우 힐, 큐어
프리스트 공용스킬이다.
슬로우 힐의 체력 계수적용이 사라진 뒤로 그냥 어밴저를 뺀 프리스트 전부가 쓰기좋은 스킬이 되었다.
스포가 조금 남는다면 한번 써보자. 써보면 안다 이게 왜 좋은지
큐어는 이번 시즌에서 새로 생긴 파열 상태이상을 해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열이 걸리면 아프니까 빠르게 해제해서 피격데미지를 줄이자.
살아남아야 딜을 한다.
가끔식 핫폰으로 홍보할때마다 퇴마사는 무슨세트가 좋나요 묻는 사람들도 있는데 헬메타시즌에서는 우리가 세트를 선택해서 가는것이 아니다. 주는대로 끼면된다.
다행이라면 전체적으로 스킬이 다단히트, 장판, 중거리, 근거리 전부 존재하기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싶은 세트는 없다.
아바타 옵션으로 딜상의는 신선의경지, 플티는 퇴마의 서(1.5%). 돈이 없으면 거병마스터리(1%)쓰면 된다.
패스로 플티 주니까 퇴마의 서 받으면 된다.
거병마스터리는 증가량이 낮으니 잡플티가격아니면 구매하지않도록 하자.
버프플티 저렴한것을 보라. 지금 시작해도 크게 부담안되는 쌔고강력한 캐릭터 퇴마사.. 당장 키워야하지 않을까?